무엇을 하였는가?
강의 4주차를 듣고 과제를 마무리하며 피그마 활용의 기본을 다져보았다. 디자인 시스템의 일부분인 컴포넌트를 제작하고 상황에 맞는 배리언츠 설정과 프로퍼티 설정을 알아보았다. 개인과제가 빠듯해 강의 실습은 좀 간단히 넘길까 했는데, 이 때 이 기본기를 놓치면 훈련기간 내내 힘들 것 같아 그냥 이곳에 시간을 썼다.
무엇을 느꼈는가?
하나의 버튼, 하나의 컴포넌트가 우리의 화면에 구현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절차와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다. 텍스트필드만 해도 그렇다. 사용자는 하나의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행위에 불과하지만, 해당 페이지를 구축하는 디자이너에겐 각 상황에 따른 개별 디자인을 다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각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도 매번 고민해야 한다. 사용자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선 어떤 색과 굵기를 가져야 하는지,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위해 디자인으로 어떻게 그들을 설득해야하는지 등을 말이다.
피그마 기능 활용에 대해 얘기해보자. 어렵다. 컴포넌트란게 무엇인지 이제 좀 알 것 같았는데, 프로퍼티라는 범주 안에 속해 있는 배리언츠와 불리언, 인스턴스 스왑과 텍스트까지 개념이 더해져 한층 더 복잡해지긴 했다. 배리언츠는 변종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일반적으로 프로퍼티로 구분하는 건 나머지 불리언, 인스턴스스왑, 텍스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나만을 위한 정리다.
워낙 피곤해 두서가 없지만, 정리하자면 이번주차에 배운 내용들은 실습을 병행해서 꼭 체화시켜야겠다고 또 다짐하게 됐다는 것이다. 개인과제를 진행하느라 아마 정신이 없을 듯 하지만, 그 개인과제도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거나 멋진 것에 에너지 쏟지 않겠다. 이번주차에 배운 피그마 기능들과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들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그 과정 자체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과제를 다 끝내는 이번주 일요일의 끝자락에는, 컴포넌트와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높아져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