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로젝트의 마무리
발표가 끝나고 팀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다. 좋은 피드백을 얻어 보상과 위로를 받은느낌이긴 하나 나에게 남아있는 미진한 마음을 돌아보자.
자료조사
데스크리서치라고들 명칭하던데, 왜 난 그런 것도 잘 모르고 있었는지.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료조사의 중요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게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서비스에 대해서도 알아야한다는 것이고, 사용자에 대해서도 알아야한다는 것. 껍데기만 화려한 데이터를 수북이 쌓아야한다는게 아니다. 정말 필요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해서 쌓아올려보자는 것.
시각적 디자인자료
다른 조 발표를 보며 놀랐다. 센스 넘치고 세련된 발표자료 디자인 때문에. 나는 그런 구성을 생각할 수 없었을까? 나는 그런 폰트크기, 그런 배치를 생각할 수 없었을까? 색을 고르고 요소들의 크기를 정하는일이 나에겐 많이 어려웠을까? 나에겐 활용할만한 레퍼런스들이 많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반드시 습득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각있는 자료들을 참고하고, 그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쌓도록 하겠다.
앞으로 내가 지켜야 할 태도
본질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 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뻤다. 속도는 느리지만 기본기를 탄탄히 쌓고싶다. 이후엔 또 어떤 과제들이 진행될까. 탄탄하고 기준이 바로잡힌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되자. 배움의 태도가 있는 사람이 되자.
